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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국민 한 사람이 1년간 내는 세금

  • 2015.08.07(금) 10:59

'555만원' 이 숫자 뭡니까?

여기
 
<앵커>
숫자로 풀어보는 세금이야기
오늘의 숫자는 '555'입니다.
어떤 의미인가요?
 
<기자>
국민 한 사람이 1년에 내는 세금이 555만원입니다.
한달이면 46만원, 하루에는 1만5000원이죠.
 
<앵커>
재밌네요. 그런데 요즘 세금이 덜 걷힌다고 하던데,
1인당 세부담도 좀 줄었나요? 
 
<기자>
1인당 세부담은 2년 전보다 50만원 정도 늘었습니다.
2년간 인구는 40만명 정도가 늘었는데,
걷을 세금은 20조원을 늘렸으니까 세부담이 커진 겁니다.
 
<앵커>
2년 동안 세금이 20조원 늘었다면 엄청난 규몬데요.
도대체 어디서 그렇게 늘어난 건가요?
 
<기자>
주로 근로자들이 내는 소득세였습니다.
2012년에는 법인세와 소득세 실적이 거의 같았는데요.
작년에는 소득세와 법인세의 차이가 10조원 넘게 벌어졌습니다.
 
<앵커>
기업이 세금을 덜 내는 건 경기불황 때문인가요?
 
<기자>
맞습니다. 작년에 기업 한 곳당 법인세는 6400만원으로
2002년 수준 밖에 안 됩니다. 순이익도 10년 전 수준이고요.
직장인 월급이 10년 전으로 돌아갔다면, 끔찍하겠죠.
 
<앵커>
기업은 세금을 적게 내는데,
근로자한테만 세금을 계속 뽑아냈다는 애기군요.
앞으로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까요?
 
<기자>
정부는 당장 세율 인상 같은 증세는 안 한다고 합니다.
정치권도 내년 국회의원 선거가 있으니까
시끄러운 세금 문제는 최대한 피해가자는 분위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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