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CPA 합격자 내일 발표..회계법인들, 채용 눈치작전

  • 2015.08.26(수) 17:00

금융감독원 27일 오후에 최종합격자 명단 발표

 

올해 공인회계사(CPA) 시험 최종합격자 발표가 임박했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오후 6시경에 홈페이지(http://cpa.fss.or.kr)를 통해 2015년도 제 50회 공인회계사 2차시험 합격자(최종합격자) 명단을 공개한다. 2차 시험 응시자는 2886명이었고, 올해 최소선발예정인원은 850명이다.

 

합격자 윤곽이 드러나면 이들을 채용하기 위한 회계법인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일·안진·삼정·한영 등 4대 회계법인들은 이미 2차시험일에 즈음해 전국 주요 대학을 순환하며 채용설명회를 열었고, 최종합격자가 확정되면 본격적인 채용일정을 진행한다.

 

채용 일정은 회계법인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삼일회계법인이 접수와 인성검사, 면접 등에서 가장 빠른 일정을 예고하고 있는 반면, 안진과 삼정, 한영회계법인은 삼일회계법인보다는 조금씩 일정을 늦춰서 잡았다. 신입 회계사들이 가장 몰리는 삼일과의 경쟁을 피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안진과 삼정, 한영 사이에서도 채용일정 차별화가 보인다.

 

삼정회계법인의 경우 전년도 등 기존합격자와 올해 신규합격자의 면접일정을 분리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삼일과 안진은 면접 외에 인성검사일정이 있지만 삼정회계법인과 한영회계법인은 별도의 인성검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4대 대형회계법인의 올해 신규채용 예정인원은 모두 880명이다. 삼일과 삼정이 각각 240명씩 채용하고, 안진과 한영은 각각 신입회계사 200명씩을 신규채용한다. 올해 최종 합격자와 기존 합격자를 포함한 숫자다. 공인회계사는 자격시험합격 후에 회계법인 등에 채용돼 2년간의 실무수습을 거쳐야만 감사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다음은 4대 회계법인의 신입회계사 채용일정이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