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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삼성정밀화학 전지소재 가져왔다

  • 2015.08.28(금) 10:55

187억원에 사업양수..소재역량 강화
삼성비피화학 지분 819억원에 전량 처분

삼성SDI가 삼성정밀화학이 가지고 있던 전지소재사업을 인수했다. 전지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삼성SDI는 28일 삼성정밀화학 전지소재사업을 187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따라 삼성정밀화학 전지소재 연구개발(R&D) 설비와 특허권, 인력은 삼성SDI 소속으로 바뀌게 된다.

 

양수일자는 9월16일이며 삼성정밀화학과 일본 토다(Toda)가 합작해 설립한 에스티엠(STM) 역시 대상에 포함된다.

 

에스티엠은 2011년 5월 설립됐으며 2차 전지용 양극활물질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정밀화학이 개발과 영업을 담당하고, 에스티엠은 제조를 맡고 있다. 양도전 기준 주주구성은 삼성정밀화학 58%, TODA KOKYO 28.2%, 삼성SDI 13.8% 등이었다.

 

삼성SDI는 "세계 전기차 시장 확산 추세에 따라 전지 성능을 좌우하는 소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정밀화학의 전지소재 사업을 양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SDI는 삼성비피화학 지분 29.2% 전량을 삼성정밀화학에 819억원에 양도한다. 지분 매각대금은 자동차 전지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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