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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EPS, 아시아 최대 바이오매스 발전소 준공

  • 2015.09.11(금) 11:06

105MW 규모로 RPS 이행량 충족
3000억원 투자, 2만명 고용 창출

GS그룹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하고 있는 바이오에너지 생산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탄소배출량을 줄여 정부 정책인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 이행량을 모두 충족할 수 있게 됐다.

 

민간발전사인 GS EPS는 11일 충남 당진시 부곡산업단지에서 바이오매스 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비롯해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오만 국영석유회사 알바타마니 본부장, 고춘석 GS EPS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허창수 회장은 준공식에서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창조적 전략이 필요하고, 기존 제품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해 융·복합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GS EPS가 바이오매스 발전소 운영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노하우와 기술력을 축적해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춘석 대표는 “GS EPS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친환경 설비로 자리매김하고, 친환경 발전회사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GS EPS 바이오매스 발전소

 

2013년 5월 착공한 이 발전소는 총 3000억원이 투입됐고 30개월의 공사기간을 통해 연간 약 2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뒀다. 아시아 최대인 105MW(메가와트) 규모로 시간 당 11만명의 인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생산방식은 팜 열매 껍질 등의 연료를 특수 설계된 보일러에서 연소시켜 만들어진 증기로 터빈을 돌려 전력을 만든다. 기존 LNG 및 석탄화력 발전소보다 탄소저감 효과가 큰 친환경 설비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발전소 운영을 통해 GS EPS는 RPS 제도 이행을 위해 필요한 신재생에너지 전량을 얻을 수 있게 됐다. 현재 정부는 전력 공급량 중 일정 수준은 반드시 신재생에너지로 채워야 한다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의무적으로 전체 전력 생산량의 3%를 신재생에너지로 만들어야 하고, 오는 2022년까지는 10% 이상으로 늘어난다.

 

GS EPS 관계자는 “안정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며 “올해 제주시 구좌읍에 30MW 규모의 풍력발전소를 준공하는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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