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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죽쑤던’ 中 투자자문사 결국 청산

  • 2015.09.16(수) 10:00

2008년 건우투자자문(상해) 설립 이래 매년 적자

온라인 전문 증권사인 키움증권이 설립 이래 매년 적자를 내며 '죽쑤던' 중국 투자자문사를 결국 결국 폐쇄한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최근 이사회에서 '건우투자자문(상해) 유한공사' 청산을 의결했다.

 

건우투자자문은 키움증권이 지난 2008년 5월 투자자문용역, 사업정보컨설팅, 기업경영컨설팅 사업을 위해 60만달러를 출자해 설립한 중국 현지 투자자문사다.

 

하지만 금융위기로 인해 2011년 중반부터 사업을 중단했다. 이렇다보니 설립 첫 해부터 2014년까지 많게는 1억원까지 예외없이 매년 적자를 냈다. 올 상반기까지 출자금을 계속 까먹으면서 지난 6월말 현재 자산규모는 4억원에도 못미치고 있다.

 

건우투자자문 청산은 최근 4년 동안 개점휴업 상태로 적자만 쌓아가는 상황에서 어느정도 예견된 결과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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