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금호그룹 재건]④박삼구, '승자의 저주' 10년

  • 2015.09.25(금) 11:25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결국 금호산업을 되찾았다. 아직 금호타이어가 남아있지만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금호산업을 가져온 만큼 그룹 재건의 8부 능선을 넘었다.

 

지난 2006년 말 박삼구 회장이 대우건설을 인수할 때만 해도 금호그룹의 미래는 장밋빛으로 보였다. 10대 그룹에 안착하면서 경쟁자인 한진그룹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치고 올라왔다.

 

하지만 영광은 짧았다. 과도하게 차입한 인수 금융이 부메랑이 되면서 인수한 업체(대우건설, 대한통운)를 되물리는 것은 물론이고 그룹의 뿌리까지 흔들렸다. 그 과정에서 형제간 볼썽사나운 모습도 보여줬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유동성 위기와 금호산업이 박삼구 회장 품으로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을 일지로 정리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