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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국제무역, 중국 난닝 수출 교두보 마련

  • 2015.10.01(목) 14:36

한국 기업 소개, 한·중 기업 매칭 상담회 개최

중국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난닝(남령)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교두보가 마련됐다.

KIT국제무역(KIT명세진출구유한공사)은 지난 달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난닝 화난청유한공사, 쟈타이상업유한관리공사와 협력으로 '제3회 난닝 한·중기업매칭상담회(사진)'를 개최했다.


난닝은 광시좡족자치구 주도로 중국과 아세안을 잇는 물류거점 지역이다. 최근 한류 영향으로 한국 제품의 선호도가 높고,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가는 육로와 해상로의 요충지로 한국 기업들에는 베트남으로 가는 거점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상담회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중국 내 시장 선점을 위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지역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상담회는 난닝에서 개최된 제12회 중국-아세안 박람회 동안 난닝 화난청그룹 내 백화점 4층에 오픈한 한국관의 상설전시장(K-Plaza)에서 진행됐고, 40여 한국 기업의 제품 전시와 함께 사전에 섭외한 바이어와의 매칭이 이뤄졌다.

KIT국제무역은 이번 난닝 상담회를 통해 중국 선전(심천)과 서안에 이어 3번째로 난닝 화난청유한공사 유통센터 내 KIT국제무역 K-PLAZA 한국관(O2O, 도도매, 도소매 상설전시장)을 공식 오픈하며 개최했다.

난닝 상담회에선 화장품을 비롯해 대중국 수출유망 품목인 헬스케어, 패션, 생활용품, 식품 등 100여 개의 브랜드와 한국 중소기업 업체가 참가했다. 상담회에는 난닝의 중국 무역관계자, 무역촉진회, 및 화난청그룹 고위관계자 난닝시 상인 대표, 우지운상무유한회사 등 중국 기업 담당자와 협회 관계자가 참여해 많은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KIT국제무역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한국 화장품과 식품, 생활용품, 패션 등의 중국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중국의 대규모 유통그룹과의 연계 및 합작을 토대로 온·오프라인 쇼핑몰시장 진출과 중국 내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한 지원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KIT국제무역은 난닝 화난청유한공사 내 한국상품유통센터를 성공적으로 오픈하여 이미 성황리에 운영 중인 심천, 시안 K-PLAZA(한국관) 및 홍콩 사사인테내셔날, 봉쥬르, 매닝, 칼라믹스, 왓슨의 온·오프라인 판매몰, KIT국제무역 시안 보세·면세 판매몰, 중국 월마트, 까르프, 화륜와자 등 대형마트와 화난청 온라인 면세쇼핑몰을 통해 향후 한국 화장품, 식품류, 헬스케어, 생활용품, 의류, 유아용품 등의 중국 수출확대를 추진 중이다.

KIT국제무역(KIT명세진출구유한공사) 선영준 대표는 “한·중 FTA 체결을 통해 대중국 한국상품수출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한 무역상담회를 통한 비즈니스 매칭 기회를 활용해 한국 화장품과 생활용품, 식품 등의 중국시장 진출 기회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난닝은 중국과 동남아 간의 교역과 상호 투자가 늘어나면서 급성장하고 있고 지난해 동남아와 교역한 규모는 198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0% 증가했다. 중국의 성장축이 상하이 등 동부 해안지역에서 서부 내륙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난닝 광시좡족자치구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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