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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 야마하 차세대 골프카트 탑재

  • 2015.10.04(일) 11:00

리튬이온 전환 중인 골프카트 시장 공략

LG화학 배터리가 전기차를 넘어 골프카트에도 적용된다.

 

LG화학은 2016년까지 일본의 야마하 모터스 골프카트에 리튬이온배터리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LG화학 배터리가 탑재되는 골프카트는 야마하가 최초로 출시하는 리튬이온배터리 전용 모델이다.

 

▲ 야마하 골프카트

 

이번에 공급하는 배터리는 5.5KWh(킬로와트시), 74Ah(암페어) 용량의 파우치 형태다. 기존 납축전지에 비해 크기와 무게는 반으로 줄어든 반면 수명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로 인해 2년에 한 번씩 유지보수가 필요한 납축전지와 달리 별도 비용 없이도 5년 동안 보증 사용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충전시간이 40% 단축돼 1회 충전에 6시간가량 걸리고, 완전 충전하면 36홀을 연속 주행할 수 있다.

 

현재 글로벌 전동 골프카트 시장 규모는 150만대 수준으로 기존 납축전지가 리튬이온배터리로 빠르게 전환되는 추세다. 야마하 역시 차세대 골프카트에 적용될 리튬이온배터리 모듈을 전 기종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야마하와 골프카트 배터리 공급 관련 기술 협력을 진행한 덕분에 주요 배터리 업체들을 제치고 단독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며 “이를 통해 추가 수주와 해외 시장 진출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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