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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 ‘리테일 야심작’ 팟캐스트 개시

  • 2015.10.12(월) 10:06

모바일 자산관리 방송 ‘KB WM CAST’ 오픈
홍보실, 미디어센터로 확대..온라인 채널 강화

KB금융 계열 증권사인 KB투자증권이 기업금융(IB) 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인 리테일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자산관리에 특화한 모바일 방송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KB투자증권은 'KB WM CAST'라 이름 붙인 팟캐스트 방식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관련기사 [時時骨骨]KB투자증권, 내달 ‘팟캐스트’ 오픈 ‘비지땀’

 

 

'유비쿼터스 자산관리'를 기치로 내건 KB WM CAST는 증권 투자정보부터 금융상품 소개, 자산관리, 시장트렌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소비자보호제도나 초중생을 위한 기초 금융상식 등 공익적 콘텐츠도 포함하고 있다.

 

대부분 5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으로 제작됐으며, KB투자증권의 애널리스트와 상품기획 담당자들이 직접 출연해 딱딱한 금융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업종 분석 및 시장 전망을 말로 설명해줌으로써 읽는 보고서가 아닌 ‘보고 듣는’ 정보를 제공한다. KB투자증권이 추천하는 상품 및 신상품 소개와 함께 펀드, 랩어카운트 등 복잡하고 어려운 상품별 특징도 풀어서 설명한다.

 

방송국 편성 시스템을 도입해 새로운 콘텐츠를 정해진 시간에 맞춰 업로드 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대다수 동영상 애플리케이션들은 콘텐츠 업로드 시간이 일정치 않아 어떤 콘텐츠가 새롭게 올라오는지 확인하기 어려웠다. 

 

KB WM CAST는 매주 10여 편 이상의 콘텐츠들을 정해진 시간에 업로드 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편성시간에 맞춰 원하는 시간에 콘텐츠들을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을 보고 상품 구매를 원하거나 궁금한 점이 생기면 곧바로 고객센터로 연결할 수 있다.

 

KB WM CAST는 기업금융(IB)에 특화된 KB투자증권이 리테일을 강화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서비스다. 올해초 취임한 전병조 사장이 직접 지시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KB투자증권은 지난 석달간 내부에서 앱을 시범 운영하며 시스템 완성도 및 콘텐츠 확보를 위해 공을 들였다. 회사측은 "리테일 영업망의 열세를 보완할 수 있는 신 채널로써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 깔려있다"고 소개했다.


KB투자증권은 리테일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홍보실을 미디어센터(미디어센터장 송치호 이사)로 확대 개편하고 스튜디오를 구축하기도 했다. 미디어센터는 방송 기획, 편성, 제작에 대한 총괄 및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은 “KB WM CAST는 KB투자증권의 전문가들이 직접 등장해 전문성을 보장하면서도 금융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내용을 구성하고 있어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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