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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스퀘어, 내달초 지분 9% 매각제한 풀린다

  • 2015.10.14(수) 09:58

한국투자파트너스 보유 1117만주
상장 1개월 보호예수 대상서 풀려

모바일게임 개발사로서 최근 우회상장한 액션스퀘어의 지분 9% 가량이 내달 초 보호예수에서 풀려 언제든 처분이 가능해진다. 한국금융지주 계열 벤처캐피탈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앞서 한국투자파트너스는 보호예수로 묶이지 않은 주식을 전량 차익실현했다. 

 

14일 액션스퀘어 등에 따르면 발행주식의 9.14%에 달하는 1117만9722주가 내달 5일 보호예수 대상에서 해제된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운용하는 '한국투자글로벌프런티어펀드제20호'의 보유주식이다. 

 

액션스퀘어는 KB제4호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와 합병(합병비율 18.2대 1)을 통해 이달 5일 우회상장을 완료,  합병신주 1억1179만7130주가 상장됐다. 이 중 한국투자파트너스의 9.2%는 상장후 1개월간 보호예수로 묶여있던 것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액션스퀘어 설립(2012년 8월) 이듬해인 지난 2013년 7월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지분 투자에 나선 초기 투자자다. 당시 액션스퀘어 상환전환 우선주 22만8571주를 8억원에 사들인 바 있다.

 

이후 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되고, 올해 2월 액션스퀘어가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나누는 액면분할을 실시하자 보유주식은 93만1600주(15.17%)로 늘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합병으로 받은 신주 가운데 124만주 가량을 지난 5~6일 장내에서 주당 평균 2503원에 처분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총 31억원을 현금화했다.  

 

차익실현 후 남은 주식이 1117만9722주다. 보호예수에 걸려있지 않은 주식은 막대한 차익을 챙기며 일찌감치 팔아치운 셈이다. 잔여 지분 9.14% 역시 액션스퀘어 현 주식 시세(13일 종가 2490원)로 278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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