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가 8일 오후 순간 예비전력이 450만kW 미만으로 떨어져 전력수급경보 '준비' 단계를 발령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전력거래소가 8일 오후 1시 34분 전력수급경보 '준비' 단계를 발령했다. 지난달 19일 이후 20일만이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냉방수요가 급증한 데다 여름휴가를 끝낸 기업들이 정상 조업을 재개한 것도 전력수급을 빠듯하게 한 원인이다.
특히 오후 한때
순간 전력수요가 올여름 들어 가장 높은 7430만kW(공급능력 7805만kW)를 넘어서면서 예비전력이 370만kW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순간 예비전력이 350만kW 이하로 떨어지면 '준비'보다 한 단계 높은 '관심' 단계가 발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