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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격호 집무실 관리 신동주에 맡겨"

  • 2015.10.16(금) 16:51

신동주 롯데홀딩스 전 부회장측 변호인은 16일 "롯데그룹이 이날 오후 4시부터 신격호 총괄회장이 머무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의 관리를 신 전 부회장에게 넘기겠다는 의사를 우리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 전 부회장은 오후 4시20분께 신 총괄회장 집무실로 향했다. 이 자리에는 신 총괄회장의 동생인 신선호 일본 산사스 사장도 함께 했다.

앞서 신 전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에 배치된 롯데측 직원 해산 및 CCTV 철거 ▲신 총괄회장이 승낙한 자와의 통신·방문 방해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통고서를 신동빈 회장 측에 보냈다.

신 총괄회장의 서명이 적혀있는 이 통고서에는 신 총괄회장의 거소 및 지원인력 관리는 신 전 부회장에게 맡긴다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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