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재무제표와 현금흐름표를 고속으로 작성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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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는 한국XBLR본부(재무보고의 국제표준 전산언어인 확장성 재무보고언어 XBRL의 국내 운영 사단법인)와 공동으로 연결재무제표 작성프로그램 'I-Con ver1.0'과 현금흐름표 자동생성프로그램 'Pro CF ver1.0'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I-Con'과 'Pro CF'는 모두 마이크로소프트 엑셀과 연동되는 프로그램으로 설치와 운용이 매우 간단하도록 설계됐다. 'I-Con'은 연결이연법인세, 지배구조 해석, 종속기업 투자지분의 증감, 해외종속기업 연결 등을 간단하게 할 수 있으며, 연결된 거래를 자동으로 분개하는 것과 외부공표용 재무제표로의 계정과목 통합기능까지 갖췄다.
'Pro CF'는 기존의 ERP나 회계프로그램에서는 구현이 어려운 현금흐름표 자동생성기능으로 재무제표 작성 업무효율을 증가시킬뿐만 아니라 현금흐름 분석에도 유용하다. 실제 자산 100억원 규모의 분개장(발생순 장부) DB라인 5만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테스트한 결과 현금흐름표 작성에 2분밖에 소요되지 않았다는 것이 공인회계사회의 설명이다.
프로그램 개발을 총괄한 공인회계사회 김태식 XBRL팀장은 "연결재무제표와 현금흐름표 작성은 기업 회계담당자 스스로 작성하기 매우 어려웠던 분야이지만 'I-Con'과 'Pro CF'를 사용하면 작성능력이 획기적으로 제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Con'과 'Pro CF'는 한국XBRL본부 홈페이지(www.xbrlcloud.co.kr)에서 트라이얼버전을 다운로드할 수 있고, 한국XBRL본부 연회비(기업회원 연 200만원 상당)를 납입하면 정식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