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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신한금융투자, 1~9월 순익 2000억 육박

  • 2015.10.21(수) 16:19

3Q 순익 686억…2분기比 멈칫 불구 선방
누적순익 1942억…작년 동기 2배 웃돌아

신한금융지주 계열 증권사인 신한금융투자가 올해 3분기 686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올 2분기에 비해 다소 주춤했다. 다만 나빠진 증권업황에 견주면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특히 올들어 9월까지 순익은 2000억원에 육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1일 올 3분기 순영업수익(연결기준) 2480억원으로 2분기(2563억원)에 비해 3.2%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902억원으로 2.4% 늘어났고, 순이익은 10.5% 감소한 686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서는 순영업수익은 48.5%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440억원에서 두 배 이상 뛰었고 순이익은 429억원에서 59.9% 급증했다.

 

이 같은 순익 규모는 사상 최대치인 2분기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이다. 이에 따라 올 1~9월 누적순이익은 19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13억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성장이 2분기에 비해 다소 주춤한 것은 업황이 나빠진 탓이다. 주요 수익원은 모두 감소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이 2분기 10조3000억원에서 9조5000억원으로 줄어든 영향으로 브로커리지수익이 778억원으로 9.5% 줄었다. 유가증권운용손익(S&T)도 1052억원에서 863억원으로 줄어 다시 1000억원 밑으로 떨어졌다. IB부문도 24.2% 줄어든 100억원에 머물렀다. 

 

신한금융투자의 금융상품 잔고는 지난 2분기 5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57조7000억원까지 늘었다. 수익증권 23조5000억원, 신탁 114조원, 주가연계증권 3조5000억원 등 고른 증가세로 3개월새 6조9000억원이 불어났다.  금융상품 잔고 증가에도 불구, 금융상품판매수익(WM)은 2분기보다 2.7% 감소한 277억원의 수익을 냈다.

 

신한금융투자가 신한금융지주에서 차지하는 순익 비중은 2분기의 9%가 그대로 유지됐다. 신한금융투자의 당기순이익 비중은 작년 4%에 이어 올 1분기에 8%, 2분기에 9%로 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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