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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건설, 새브랜드 '하우스D' 론칭..주택사업 본격화

  • 2015.10.22(목) 17:33

용인동백 테라스하우스 이어 동해·부산서 아파트 분양

대보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하우스디(hausD)'를 새로 선보이면서 민간 주택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경기도 용인 동백지구에 테라스하우스를 선보인 데 이어 강원도 동해, 부산 연제구 등에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 대보건설 아파트 브랜드 '하우스디' BI

최정훈 대보건설 인프라개발사업본부장은 "분양대금으로 공사비를 받는 기존 사업방식을 지양하고 우량 신탁사나 금융기관 등과 연계해 공사비를 먼저 확보한 안정적인 사업에만 참여할 것"이라며 "안정성을 최우선에 두고 상품을 차별화 해 투자자와 수요자를 모두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

 

대보건설은 분양성 제고를 위해 ▲주거 선호도 높은 입지 선정 ▲최근 수 년간 공급이 없었던 지역 공략 ▲트렌드 변화에 맞춘 틈새 상품 개발 등을 사업전략으로 삼을 계획이다.

 

새 브랜드 하우스디의 '디(D)'는 'Diversity(다양성)', 'Dignity(품격)', 'Difference(차별성)'를 핵심가치로 삼는 삶의 최종 목표(Destination in Life)'라는 의미를 담았다.

 

최 본부장은 "시공하는 아파트는 외부에 대표 이니셜인 'D'를 기하학적인 이미지의 3차원 입체로 형상화할 것"이라며 "단지 내에 불필요한 조경을 줄이고 개인 프라이버시는 보호하면서 입주민 간의 커뮤니티가 자유롭게 형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파트에는 입주자가 집에 없어도 방문자와 스마트폰으로 화상통화를 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홈 시스템',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실내 디자인은 흰색을 주조색으로 한 미니멀리즘 디자인의 '브릴리언트 모던(Brilliant modern)', 잿빛과 미색을 활용한 '컴포트 그레이(Comfort gray)', 갈색 배색을 자연스럽게 표현한 '브라운 시크(Brown chic)' 등으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대보건설은 하우스디 브랜드 주택을 올해 지방 주요 도시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최 본부장은 "가구수가 많은 큰 사업보다는 200~300가구로 규모는 비교적 작더라도 친근감 있고 개성있는 아파트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동해 북삼 하우스디 투시도(자료: 대보건설)

 

이 건설사는 이달 초 용인 동백에서 테라스하우스 '하우스디 동백 테라스' 90가구를 시공해 분양하고 있으며 이달 중 강원도 동해시에서 29층 높이의 '동해 북삼 하우스디' 258가구, 연말께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에서 역시 29층짜리 '부산 센텀 하우스디' 27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하우스디 동백 테라스는 층간소음 걱정이 없는 수직 복층구조의 단지형 테라스하우스로 설계됐다. 1~3층부터 옥상 테라스까지 1가구가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전용면적은 84㎡지만 옥상 테라스 면적 합산시 실사용 면적은 140㎡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대보건설은 올해 시공능력평가 54위의 중견건설사다. 계열사로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사업을 하는 대보유통, 하이패스 톨게이트가 주력인 대보정보통신, 경기도 파주 소재 골프장 서원밸리컨트리클럽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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