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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KB자산운용, 벌이 ‘제자리걸음’

  • 2015.10.22(목) 18:01

3Q 순이익 115억…2Q比 11% 감소
6분기연속 110억~120억대 머물러

KB금융지주 계열 KB자산운용이 정체의 덫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순이익이 115억원에 머물러 지난해 2분기 이후 6분기째 110억~120억원대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22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자회사 KB자산운용은 올 3분기 순이익(연결기준) 11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분기(129억원) 보다 11%,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4.7% 줄어든 수치다.

 

또한 소폭이기는 하지만 올들어 분기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아울러 지난해 2분기 126억원을 시작으로 6분기째 110억~120억원대에서 순익 정체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KB자산운용의 올 1~9월 누적순익 또한 363억원에 머물며 지난해 같은기간 383억원보다 5.4% 줄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2분기에 이어 KB투자증권보다 벌이가 적은 역전 현상이 지속됐다. 작년까지 KB자산운용(496억원)은 KB투자증권(258억원) 순익을 2배 이상 웃돌았지만 지난 1분기 격차가 1억원으로 좁혀진 후 2분기부터 뒤쳐졌다.

 

올 2분기 KB자산운용의 순익은 KB투자증권에 비해 129억원이 뒤졌고, 3분기에도 비록 26억원으로 격차가 좁혀지기는 했지만 KB투자증권 보다 벌이가 적었다. 

 

이익 감소 여파로 KB자산운용의 1~9월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상반기 누적대비 모두 줄었다. ROA는 24.66%에서 24.04%로, ROE는 30.80%에서 30.10%로 각각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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