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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비워라, 다시 채워지리니"

  • 2015.10.31(토) 11:20

전형주 著 '비우고 뒤집고 채우다'

사람 중독, 책 중독, 가족 중독…. 이 세상에서 제 정신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식품영양학 전문가가 쓴 '인생 영양학'이 책으로 출간됐다. 저자 전형주 씨는 미치지 않고 제정신으로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라고 짚는다. 그는 이런 세상에서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욕심을 비우고, 상식을 뒤집고, 새로움을 채우라고 조언한다.

 

몸에서 자꾸 경고를 보내는 데도 음식을 지나치게 먹으면 비만이 된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경고를 보내지만 아주 쉽게 이 신호를 무시한다. 이 책은 통제가 안 되는 악순환에서 벗어나 뒤집을 수 있는 '레시피'를 전한다.

 

인생은 원하는 바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하루하루 예기치 못한 좌절과 배반이 매복해 있다. 발이 걸려 넘어질 수도 있다. 중요한 건 누구나 다 넘어지고 일어나 걷기를 반복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좌절할 필요가 없다.

 

비워야 한다. 그래야 다시 채울 수 있다. 당당해진다. 인간관계도 비움과 채움이 필요하다. 누군가를 비우면 새로운 사람으로 채워진다. 저자는 비워야 할 것은 과감하게 버린다고 말한다. 그것도 깨끗하게.

 

친구 하나가 떠나면 또 새로운 친구가 온다. 버리는 과정에서 묵은 것의 소중함을 느끼고 비움과 채움의 파도타기 속에서 삶의 활기를 얻을 수 있다.

 

욕심과 집착을 버리면 우리 인생이 가벼워진다. 상식과 습관을 뒤집으면 새로운 가치가 만들어진다. 비우고 뒤집은 그 자리에 도전과 열정으로 자신만의 인생을 채워가야 한다.

 

남 눈치 볼 것 없이 자신만의 인생레시피를 만들어 가야 한다. 세상 사람들의 입맛은 다 다르다. 인생경로도 다 다르다. 그래서 남 따라갈 것 없다. 자기 생긴대로 살아야 한다. 이 책은 세상 앞에서 자신의 있는 그대로 살아가라는 용기를 준다.

 

전형주 씨는 연세대학교 식생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식품영양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피부미용전공의 미용예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1993년 서일대에서 교수로 활동했다. 2013년부터는 장안대학교 식품영양과에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한국음식의 조리과학' '체형관리학' '병원코디네이터' '알기 쉬운 피부미용과 영양' 등이 있다.

 

[지은이 전형주/펴낸곳 새빛/282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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