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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성공’ 이끈 이석우 前대표, 카카오 떠난다

  • 2015.11.11(수) 16:34

최근 등기임원 퇴임 이어
개인적 재충전 차원 퇴사

'국민메신저 카카오톡' 성공을 이끈 주역 이석우 카카오 전(前) 공동대표가 회사를 떠난다.

 

 

▲ 이석우 카카오 전 대표.

11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석우 전 대표는 전날 사의를 표명하고 오는 14일 공식 퇴사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개인적으로 재충전 차원에서 퇴사한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카카오가 지난 9월23일 임지훈 단독대표 체제로 출범한 이후 최고경영자(CEO) 직속 자문기구인 경영자문협의체에서 자문역을 맡다 최근까지 약 한달간 안식휴가를 냈었다. 사실상 업무에서 한발 물러선 상태였다.

 

이 전 대표는 임지훈 단독대표 체제가 출범한 직후 최세훈 전 공동대표와 함께 카카오 등기이사직도 내려놨다. 이에 따라 카카오 이사회는 김범수 의장과 임지훈 신임대표 등 사내이사 2명과 조민식(전 삼정KPMG 본부장)·최재홍(강릉원주대 교수)·피아오 얀리(중국 텐센트 부사장)·최준호(연세대 부교수) 사외이사 4명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이 전 대표는 모바일 인맥구축서비스(SNS) '카카오그룹' 내 음란물 유통을 적절하게 차단하지 않은 혐의로 지난 4일 검찰로부터 불구속 기소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측은 검찰이 전직 대표이사를 기소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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