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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1.9억弗 규모 카타르 신항만 공사 수주

  • 2013.08.13(화) 10:40

도하 남부 약 25km 신항만 선박 접안시설 및 준설

현대건설은 최근 미화 3억82만 달러(약 3350억원) 규모의 카타르 도하 신항만 공사를 네덜란드 업체 보스칼리스(Boskalis) 중동법인, 브라질 건설업체 OAS 등과 공동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공사는 수도 도하 남부 약 25km 위치에서 추진되는 '도하 신항만 프로젝트' 중 북부 카타르 제3 경제구역(QEZ3, Qatar Economic Zone 3) 일대에 중·소형 선박 접안시설과 접속통로(Access Channel) 등을 건설하는 것이다.

 

카타르 신항만 위원회(New Port Project Steering Committee)가 발주한 프로젝트로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30개월로 예정됐다. 현대건설 지분은 약 1억8600만 달러다.
 
현대건설은 2009년 라스라판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2010년 하트 오브 도하 복합개발 1단계 공사, 2011년 국립박물관 공사 및 지난해 루사일 고속도로 공사 등 카타르에서 대규모 인프라 공사를 지속적으로 수주해 오고 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추진되는 대규모 인프라 공사에서 추가수주도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1978년 카타르 도하 쉐라톤 호텔 공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 나라에서 총 17건, 75억8300만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카타르 도하 신항만 조감도(자료: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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