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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5]카카오, ‘맞고’ 키우기 시동

  • 2015.11.13(금) 10:11

사용자 패턴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
내년 상반기 모든 게임에 확대 적용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가 '맞고' 게임을 키우기 위해 협력사를 위한 마케팅 플랫폼을 내놓는다. 게임 사용자들의 이용 패턴을 정밀하게 분석해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카카오톡이 쌓아온 모바일 노하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스타 2015' B2B관에 참여 중인 카카오는 13일 게임 협력사를 위한 마케팅 플랫폼을 연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가 공개한 플랫폼은 '카카오톡 게임하기'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의 이용 패턴을 정밀하게 분석, 타겟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협력사들은 이를 통해 효율적이고 최적화된 마케팅을 집행함으로써 매출을 늘릴 수 있고, 무분별한 프로모션 노출을 줄일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더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마케팅 플랫폼은 모든 카카오 게임 협력사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연내 출시되는 맞고 등 모바일보드게임을 대상으로 1차 오픈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카카오게임 전체로 확대된다.

 

이 마케팅 플랫폼은 게임 내에서 노출되는 프로모션 형태도 배너, 동영상, 풀스크린, 팝업 등 파트너사가 원하는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프로모션 유형 또한 공지사항, 앱 설치 및 실행 등을 게임사가 원하는 목적에 따라 간편하게 선택해 진행할 수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게임사가 더 쉽고 빠르게 게임 내에서 프로모션 컨텐츠를 노출할 수 있도록 기본 양식을 제공하는 한편, 게임화면 상에서 프로모션 컨텐츠가 노출되는 위치와 시간, 프로모션 진행 일정까지 게임사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권미진 카카오 게임사업본부장은 "게임 마케팅 플랫폼을 통해 파트너사들은 이용자 확대를 위한 마케팅 시스템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게임 관리가 가능하다"라며 "카카오만이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타게팅 기반의 맞춤형 마케팅 툴을 통해 파트너들은 신규 이용자 확대 및 매출 증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게임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개발사들과 손잡고 하반기 카카오톡 전용 맞고 게임을 내놓을 예정이다. 모바일게임사 선데이토즈와 조이맥스, 엔진, 파티게임즈 4개사가 각각 '애니팡맞고','맞고의신', '프렌즈맞고', '아이러브맞고'란 이름으로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이달 말경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지훈 카카오 신임 대표는 지난달 제주 제주시 영평동에 있는 본사에서 개최된 첫 기자간담회에서 게임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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