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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SK증권, 3Q 순익 92억 ‘선전’

  • 2015.11.16(월) 16:01

2Q 대비 25% 멈칫…1년전 보다는 2배↑

SK증권이 올 3분기에 비교적 선방한 성적을 내왔다. 상반기와는 딴판인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으로 인해 주춤한 양상이었지만 1년전에 비해 순이익이 2배가 넘었다.

 

SK증권은 16일 올 3분기 정기보고서를 통해 연결 순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분기(162억원)에 비해 25% 줄어든 수치다.  SK증권 역시 지난 7월부터 서서히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 증시 위축에서 자유롭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이라고 평가할 만하다. 순이익이 뒷걸음질치기는 했지만 자기자본 2조원 이상(2015년 06월 말) 이상 7개 증권사 중 실적 발표 5개사의 순이익 평균 하락률 38.6%(2분기 4540억원→3분기 2788억원)를 훨씬 밑돌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42억원)과 비교하면 나무랄 데 없다. 순이익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 이에 따라 올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293억원으로 전년 동기(52억원)보다 6배 가량 급증했다. 3분기 영업이익 역시 10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56억원)에 비해 2배 정도 늘었다. 9월까지 누적으로는 321억원으로 224% 증가했다.

 

회사측은 "전년동기에 비해 순이익이 개선된 것은 전반적으로 증시 거래대금이 늘어나면서 리테일 부문이 호조를 보였고 IB 및 본사 영업실적도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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