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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현대차 비정규직 노조부터 파업

  • 2013.08.14(수) 17:14

[현대차 노조가 전체 노조원 80.4%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한 가운데 14일 오후 서울 양재 현대차 사옥앞에서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원 400여명이 파업투쟁을 외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현대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과 관련, 파업에 돌입키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쟁의 행위에 대한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 재적인원 4만537명 가운데 3만2591명(재적인원 대비 70.81%·투표자 대비 80.4%)이 찬성해 파업이 가결됐다고 14일 밝혔다.


노조는 이에 따라 중앙노동위원회의 노동쟁의 조정기간이 끝나는 다음 주부터 합법적인 파업을 할 수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 무파업을 기록했다. 하지만 강성 노선으로 분류되는 현 노조 집행부가 들어선 지난해부터 다시 파업을 시작했다.

노조는 지난 5월 이후 사측과 총 18차례의 교섭과정에서 사측이 납득할 만한 제시안을 내놓지 않는다며 지난 6일 교섭결렬을 선언했다.

이어 7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냈고 9일에는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 만장일치로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3만498원 인상, 상여금 800% 지급, 퇴직금 누진제 보장, 완전 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대학 미진학 자녀의 취업 지원을 위한 기술취득 지원금(1000만원) 지원 등을 요구했다.

 

또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위해 사내 생산공정과 상시업무에 대한 하도급 금지, 노조간부 면책특권 강화, 정년 61세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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