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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브루나이 보안시설 구축 25만달러 계약

  • 2015.12.07(월) 10:02

국가 디지털 포렌식 센터 수출..연이은 해외 수주 성과

정보기술(IT) 전문 기업인 더존비즈온이 브루나이에 대규모 보안시설을 구축한다. 더존은 올해 초 중동 국가인 오만에 1000만달러가 넘는 보안시설 구축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동남아 국가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7일 '브루나이 국가 디지털 포렌식 센터(National Digital Forensic Lab)' 컨설팅 사업을 수주해 브루나이 ITPSS社와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수주 규모는 25만달러(2억8000만원) 수준이고, 계약 기간은 내년 5월까지다.

 

▲ 더존비즈온 이찬우 보안사업부문 대표(사진 왼쪽)가 브루나이 ITPSS社 관계자와 계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ITPSS는 국내에서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브루나이 내 정부투자 보안회사로 공공기관 감리의 성격을 가진 기관이라고 더존 측은 설명했다. 디지털 포렌식 센터는 IT 환경의 확산과 각종 보안 이슈에 맞춰 각국 정부를 중심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시설이다. 해킹, 사이버 공격 등 급증하는 외부 보안 위협은 물론 내부 정보유출 사고에 이르기까지 각종 보안사고에 대응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더존비즈온은 브루나이 국가 디지털 포렌식 센터 본격 구축에 앞서 운영에 필요한 법, 제도 마련 등 기반체계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디지털 포렌식 센터의 업무 프로세스 설계와 관리방안, 운영절차 수립 등에 관한 전반적인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앞서 더존비즈온은 지난 5월부터 ITPSS 포렌식 워크숍 참석을 시작으로 브루나이 내 유관행사 참여와 ITPSS 관계자 한국 초청 등을 통해 상호 신뢰를 쌓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더존비즈온 보안사업부문 이찬우 대표는 "2008년 더존 디지털포렌식센터(D-Forensic Center)를 설립한 후, 다져온 국내 보안 시장에서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며 "오만에 이어 연이은 해외 사업 수주 성과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위상을 높이 평가 받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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