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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 더 빠르게..온라인쇼핑 배송경쟁 '가속'

  • 2015.12.22(화) 10:42

 

"아침에 주문하면 오후에 도착합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유통업계가 당일배송을 약속하며 고객들의 마음잡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22일 G마켓과 옥션에 있는 '홈플러스 당일배송관'에서 장난감과 케이크 등을 한데 모아 '해피크리스마스'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이 코너는 주요 상품에 대한 가격할인(5%)과 함께 당일배송이 특징이다. 홈플러스의 전국 점포망에서 집까지 직접 배송해주기 때문에 오후 4시 이전 주문하면 당일 밤 11시 전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이베이코리아와 홈플러스는 주문단계에서 배송가능한 시간을 사전 안내해 고객이 상품을 하염없이 기다려야하는 불편함을 줄였다. 이 덕분에 이달 들어 홈플러스 당일배송관 매출은 전월대비 50% 이상 늘었다. 현재 홈플러스 당일배송관에서는 신선식품과 생필품 등 2만여개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가 지난 9월 홈플러스 당일배송관 이용고객 약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3%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89%가 재구매 의사를 밝혔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당일배송 이용고객 중 월 2회 이상 이용하는 고객들이 점차 늘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롯데슈퍼도 최근 서울 동대문·성동·광진·성북·중랑구의 온라인배송을 전담하는 '롯데프레시 장안센터'를 가동했다. 이로써 롯데슈퍼는 서울 동부권에 주문한지 3시간 내 배송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티몬도 서울 송파·강남·서초 등 10개구에서 주문 다음날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슈퍼배송' 서비스를 시행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슈퍼배송의 경우 새벽 5시 전에 주문하면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

이주철 이베이코리아 제휴사업실 상무는 "당일배송 서비스로 빠른 배송이 가능해져 크리스마스 선물뿐 아니라 신선식품 등 홈파티를 준비하는 고객들에게도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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