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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이부진, 시내면세점 먼저 열었다

  • 2015.12.24(목) 10:53

신라아이파크면세점 24일 정식운영 돌입
페라가모·발렉스트라 등 명품 매장 오픈

▲ HDC신라면세점이 용산 아이파크몰에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을 열고 24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지난 7월 열린 '대한민국 관광산업 발전 비전 선포식'에 참가한 정몽규(왼쪽 세번째)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모습.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손을 잡고 탄생시킨 HDC신라면세점이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문을 열고 24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HDC신라면세점은 올해 하반기 면세점 사업권을 새로 획득한 4곳(HDC신라·한화갤러리아·두산·신세계) 중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이름은 '신라아이파크면세점'으로 정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이날 3~7층까지 총 3만400㎡ 넓이의 매장 가운데 60% 정도를 차지하는 3·4·6층을 먼저 개장했다. 이곳에는 명품과 화장품·패션·토산품 등 400여 브랜드가 입점했다. 나머지 5층과 7층을 포함한 전체 매장 '그랜드오픈'은 내년 3월로 잡혀있다.

HDC신라면세점은 "5개여월의 짧은 준비기간 동안 일부 명품을 제외하고는 여타 시내 면세점에 들어선 대부분의 브랜드를 구성했다"며 "내년 그랜드 오픈에는 총 600여 브랜드가 들어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심형 면세점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3·4·6층을 먼저 개장해 400여개 브랜드를 선보였다. 면세점 전체가 문을 여는 '그랜드 오픈'은 내년 3월로 잡혀있다.


3층은 디올·에스티로더·설화수·후 등 국내외 화장품과 IWC·예거르쿨트르·롤렉스 등 고급시계 매장이 들어섰다. 4층에는 페라가모·발렉스트라·비비안웨스트우드의 명품 매장이 문을 열었다.

특히 6층은 한류상품을 전진배치한 'K-디스커버리 존'으로 꾸몄다. 이곳에는 이니스프리·스타일난다 등 국내 화장품과 잡화, 의류브랜드 270여개가 모여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겨냥해 100여대의 버스 주차장을 마련했다. 버스주차장에서는 전용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면세점으로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내년 3월까지 최대 400대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버스주차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창훈·이길한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는 "서울이 세계적인 쇼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면세점을 만들 것"이라며 "관광산업의 외연 확대를 통해 전국 2000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를 여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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