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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도성환 사장 퇴임, 신임대표에 김상현 씨

  • 2015.12.30(수) 11:49

홈플러스 신임 대표이사에 전 P&G 아세안 총괄 사장을 역임한 김상현(사진) 씨가 선임됐다. 도성환 현 사장은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 이사장으로 물러난다.

홈플러스는 30일 오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김상현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오는 1월1일 취임하는 김 대표는 최근까지 P&G 미국 본사 부사장으로 신규시장 부문을 맡아 왔다. 그는 1986년 P&G에 입사해 2003년 한국 P&G 대표, 2008년 아세안 총괄 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 대표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던 P&G 아세안 사업을 맡은 후 4년 만에 매출을 2배로 성장시키는 경영수완을 발휘했다. 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는 P&G 역사상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미얀마, 방글라데시, 스리랑카와 같은 신규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한국 P&G 대표로 재직할 당시에는 SK-II, 팬틴, 페프리즈 등 핵심 브랜드들의 고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성환 사장은 오는 31일자로 홈플러스 대표이사에서 퇴임한다. 2013년 5월 취임해 2년 반 이상 홈플러스 대표를 맡았던 도 사장은 내달 1일부터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 이사장으로서의 업무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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