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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당뇨·고지혈증 치료제` MSD와 공동판매 계약

  • 2016.01.04(월) 14:04

연매출 2천억 규모 제품 판권 따내

(사진=종근당)

 

다국적 제약회사인 MSD의 당뇨병·고지혈증 치료제 5종의 국내 판매를 종근당이 맡는다. 연매출 약 2000억원 규모다. 이번 제품 판권을 따내면서 종근당의 올해 매출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종근당은 한국 MSD와 당뇨병치료제 3종 및 고지혈증치료제 2종의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종근당은 이달부터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 자누메트, 자누메트XR ▲고지혈증치료제 바이토린, 아토젯 등 5품목의 국내 영업과 마케팅을 진행한다.

 

이번에 종근당이 판권을 따낸 '자누비아'는 한해 매출 약 1000억원(2014년 4분기~2015년 3분기)을 기록한 당뇨병 치료제다. 고지혈증 치료제인 '바이토린'과 '아토젯' 등 제품의 매출은 총 600억여원(2014년 4분기~2015년 3분기)이다. 특히 지난해 4월 출시된 아토젯은 매출이 급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근당은 이번 판권 확보를 통해 자체 개발한 당뇨병 신약 '듀비에'의 매출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이번 협약을 맺은 품목들은 모두 우수한 약효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대형 품목"이라며 "종근당이 가지고 있는 영업·마케팅 강점을 살려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동욱 한국MSD 대표는 "심혈관 및 당뇨 분야에서 리더십을 갖고 있는 종근당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국내 전문의들과 환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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