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티켓몬스터(이하 '티몬')에서 주문한 상품을 편의점 CU 매장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티몬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편의점 택배 픽업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티몬 고객은 자신의 집이나 직장 근처의 CU 매장을 택배수령지로 선택할 수 있다. 택배를 직접 받아보기 어려운 고객이나 낯선 이의 방문을 꺼리는 여성들에게 호응이 있을 것으로 티몬은 기대했다.
그간 편의점 픽업은 도서와 음반, 화장품몰 등 일부 전문몰을 중심으로 이뤄져왔으나 티몬은 모든 상품을 편의점에서 찾아갈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우선은 내달 중 '슈퍼마트' 상품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고 점차 대상품목을 확대하기로 했다.
티몬은 편의점 픽업 외에도 전국 9400여개 CU 매장을 활용한 사업협력 방안을 찾기로 했다.
티몬 관계자는 "CU의 점포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신선식품 배송’, ‘당일 N시간 배송’ 등의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옴니채널 마케팅, 독점 프로모션딜 등 BGF리테일과 협업 관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