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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입사원 '슈스케' 방식으로 뽑는다

  • 2013.08.21(수) 11:18

하반기 新 채용 프로그램 '커리어 투어' 실시

기아차가 올해 하반기부터 채용방식을 바꾼다.

기아차는 지원자의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새로운 채용 프로그램인 ‘커리어 투어(Kareer Tour)’를 이번 하반기 공채부터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서 작성부터 합격까지 기아차 입사의 모든 과정(Kareer)을 하나의 여행(Tour)으로 표현한 ‘커리어 투어’는 ▲대졸공채 ▲인턴 채용 ▲’Scout-K’ 등 3가지로 구성된다.

상·하반기 매년 2회에 걸쳐 진행되는 대졸공채와 인턴 채용에서는 채용 과정 중 서류전형에서 일정 비율을 자기소개서만으로 선발키로 했다.

특히, 인턴 채용의 경우 서류전형에서 처음으로 UCC나 PPT 방식으로도 자기소개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선발된 인턴은 5주 동안의 현장실습 평가와 1박2일 합숙 면접을 통해 정규직 채용 전환 여부를 결정한다.

‘Scout-K’는 이번에 처음 도입된 채용 방식으로 스펙을 배제하고 ▲자동차 파워 블로거, 자동차 경진대회 입상 등 자동차 마니아 ▲교통사고 유자녀 등 테마 별로 자격 요건을 충족시키는 인재를 수시로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테마 별로 다양한 오디션 면접을 실시한다. 오디션을 통과하게 되면 현장 실습 뒤 1박 2일 합숙 면접을 통해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아울러 이번 하반기 공채에 앞서 ‘K-Talk’를 시행해 취업준비생들에게 새롭게 도입된 채용 프로그램과 채용에 관련된 모든 궁금증을 풀어줄 계획이다.

‘K-Talk’는 채용설명회와 잡페어가 결합된 기아차만의 차별화된 채용 이벤트다. 오는 9월 3일과 4일 서울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진행된다.

‘K-Talk’에서는 ▲실제 면접관들이 실무 면접을 진행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지원자가 직접 면접관이 되는 체험도 할 수 있는 공개 모의 면접 ▲신입 사원부터 임원까지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실시하는 릴레이 강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또 ▲차량 안에서 선배 사원과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요령 등에 대한 상담을 할 수 있는 드라이빙 상담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걸린 3분 자율주제 스피치(사전 신청자 한정)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방대생을 배려해 서울역, 터미널 등에 행사장까지 이동하는 버스를 배차하고 이동 중에도 채용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실시하는 ‘커리어 투어’를 통해 숨은 인재 발굴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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