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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 아들 박세창, 경영전면 나선다

  • 2016.01.29(금) 09:54

그룹 전략경영실 사장 승진
아시아나세이버 대표도 겸직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아들인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룹 경영전략을 총괄하는 조직도 맡아 사실상 경영전면에 나섰다는 평가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오는 2월1일자로 사장 2명, 전무 5명, 상무 13명 등 총 20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금호아시아나는 올해 창업 70주년을 맞아 ‘창업초심’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올해 3대 목표인 이윤경영, 품질경영, 안전경영을 달성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박삼구 회장의 아들인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이다. 박세창 부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아시아나세이버 대표이사 사장 겸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으로 승진했다.

 

아시아나세이버는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권 예약ㆍ발권 시스템을 구축ㆍ운영하는 회사로 박 부사장이 지난해부터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박 부사장은 지난해 금호타이어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됐지만 채권단 협의회의 반발로 물러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고, 그룹 경영 전반을 관장하는 조직으로 옮김에 따라 역할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부사장이 재직하던 금호타이어는 이한섭 금호타이어 영업총괄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부사장 역시 지난해 박 부사장과 함께 금호타이어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물러난 바 있다.

 

다음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승진 인사 명단

 

◇금호타이어
▲ 대표이사 사장 이한섭

 

◇아시아나세이버
▲ 대표이사 사장 박세창 (兼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

 

◇아시아나항공
▲ 전무 구자준 장영일
▲ 상무 류재훈 이명규

 

◇금호타이어
▲ 전무 이호
▲ 상무 김영진 김인수 오약전

 

◇금호건설
▲ 전무 김춘근 최락기
▲ 상무 박병균 임재호 홍두표

 

◇금호고속
▲ 상무 서승혁

 

◇아시아나IDT
▲ 상무 이경수

 

◇아시아나에어포트
▲ 상무 정성수

 

◇금호리조트
▲ 상무 : 이계홍

 

◇아시아나세이버
▲ 상무 윤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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