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어닝] CJ제일제당, '삼각편대'로 매출 8조 뚫었다

  • 2016.02.04(목) 16:56

작년 매출 8조1522억..전년비 10.7%↑
식품·바이오·사료 3개 분야 모두 성장

 

 

CJ제일제당이 식품·바이오·사료 등 3개 사업부문이 골고루 성장하면서, 매출 8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6000억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4일 CJ제일제당(대한통운 실적 제외)은 작년 매출이 8조15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4년보다 10.7% 늘어난 수치다. 내실은 더 좋다. 작년 영업이익은 5865억원으로, 2014년보다 35.9% 증가했다. 2015년 당기순이익은 2048억원으로 132.2% 늘었다.

CJ제일제당의 사업분야는 크게 식품, 바이오·제약, 생물자원(사료) 등 3개 분야로 나뉜다. 이중 매출 비중이 가장 큰 곳은 식품이다. 작년 식품부문 매출은 4조1504억원으로 2014년보다 8.1% 증가했다. 회사 측은 “비비고(냉동제품군), 햇반 컵반(가정간편식) 등이 잘 팔렸다”며 “가공식품 분야 매출은 2014년보다 12.9% 늘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와 제약부문으로 구성된 생명공학부문의 작년 매출은 2조1964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과 비교하면 15.1% 늘었다. 작년 초부터 생산에 들어간 사료용 아미노산인 L-메치오닌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제약부문(CJ헬스케어)은 신규 전문의약품(ETC)과 기능성 음료제품의 판매가 늘었다.

생물자원 부문의 매출액은 1조8054억원으로 2014년보다 11.6% 증가했다. 특히 이 분야는 매출의 3분의 2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주력 시장인 베트남 매출은 35.2% 늘었다. 중국 사료 분야도 성장했다.

회사 측은 “앞으로 가정간편식(HMR)과 차세대 감미료, 화장품 원료 등의 가공소재 신제품 등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미국과 중국 식품 시장의 성장과 동남아 신규 시장 공략에도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