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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팔려간 CJ헬로, 내실경영으로 수익성 개선

  • 2016.02.04(목) 17:41

전년비 매출 6.9%↓·영업익 2.8%↑

SK텔레콤이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는 CJ헬로비전이 작년 매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내실 경영을 통해 영업이익을 끌어 올렸다.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CJ헬로비전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15년 매출 1조1826억원, 영업이익 1050억원, 당기순이익 597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9% 감소했지만, 수익 중심 경영에 따른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 132.6% 개선됐다. 재무구조 개선 노력에 따라 부채비율도 2014년말 140.2%에서 2015년말 110%로 줄었다.

 

 

유료방송업계 경쟁 심화에 따라 케이블TV, 인터넷, 인터넷 집전화 가입자가 전년대비 소폭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지난해 말 기준 케이블TV 가입자는 410만명, 인터넷과 인터넷 집전화 가입자는 각각 86만명, 67만명이다.

 

반면 디지털 전환 투자에 힘입어 디지털방송 가입자는 255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만8000명 증가했다. 이로써 지난해 말 기준 CJ헬로비전의 디지털 전환율은 62%를 기록했다.

 

알뜰폰 사업인 헬로모바일은 가입자와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 모두 성장하는 한 해였다. 전년동기 대비 가입자는 1만1000명 늘어 84만3000명, ARPU는 9.2% 증가한 2만1457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헬로모바일 가입자 10명 중 4명은 LTE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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