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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아 거울아~ 내 피부를 알려다오"..한샘 '매직거울' 첫선

  • 2016.02.17(수) 10:39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업계 최초 출시

▲ 한샘은 17일 전국 플래그샵과 대리점에서 '매직미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한샘)

 

집에서도 주름, 모공, 습도 등 피부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첨단 '매직거울'이 가구업체 한샘의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한샘과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피부측정이 가능한 '한샘매직미러'를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한샘매직미러'는 고객이 화장대에 앉아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피부상태를 측정하고 각종 미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사용자가 거울처럼 생긴 화면을 터치하면 각종 미용 관련 영상과 문구가 떠오르는 방식이다.

 

매직미러 안에는 특수고해상도 카메라가 내장돼 사용자의 피부를 촬영한 후 모공, 붉은기, 주름 등 각종 피부정보를 화면에 띄운다. 측정 결과에 따라 맞춤 관리법과 적절한 미용제품 등도 추천해 준다. 최신 트렌드에 맞는 메이크업 방법과 각종 미용 정보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들이 피부과나 전문 피부관리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가의 피부측정 장비를 집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매직미러를 통해 제공하는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피부과 전문의의 검수와 200여명의 임상시험을 거쳤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IoT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이 제품은 한샘플래그샵 6개 매장과 전국 대리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앞서 한샘은 지난해 5월 LG유플러스와 사업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제품 출시를 준비해 왔다.

 

한샘은 특히 현재까지 매직미러 사용 경험이 없는 고객들을 위해 플래그샵 전시장에 제품을 전시해 직접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제품 사용을 위해 필요한 LTE 개통에 따른 통신비를 2년간 지원키로 했다.

 

황치옥 한샘 기기사업부 상무는 "앞으로도 진공블렌더, 한샘매직미러와 같이 생활에 편리함을 돕는 기기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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