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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런잉글리쉬는 2011년 12월 설립된 학원 업체다. 현 자본금은 1000만원(발행주식 2000주·액면가 5000원)이다. 현재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케이큐브홀딩스는 잘 알려진대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개인 투자회사다. 특히 카카오의 2대주주(지분 16.6%)인 까닭에 최대주주인 김범수 의장(21.0%)이 카카오에 대한 강력한 지배력을 갖는데 있어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또 김 의장의 동생 김화영(46)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이런 지배구조 측면에 비중만 클뿐, 케이큐브홀딩스는 자체적으로 영위하고 있는 사업은 전혀 없다. 즉, 지금껏 매출은 전혀 없고, 거의 전적으로 카카오에 대한 지분법이익으로만 이익을 내왔던 회사다.
카카오가 2012년 순이익이 70억원(별도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2013년 556억원으로 껑충 뛰자, 케이큐브홀딩스도 95억원의 순익을 기록. 이어 2014년 10월 다음커뮤니케이션과의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이 이뤄진 2014년 카카오가 1603억원의 순익을 내자 156억원의 순익을 냈다.
이랬던 케이큐브홀딩스가 뉴런잉글리쉬 인수에 이어 합병한 것은 앞으로 본격적으로 학원 사업에 뛰어드는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케이큐브홀딩스는 합병을 계기로 사업 목적에 학원 관련 사업을 대거 추가했다. 학원운영을 비롯 컨설팅, 입시 정보제공, 교육 데이터베이스 등은 물론 학원프랜차이즈업도 집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