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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파나마서 7500억 규모 발전소 수주

  • 2016.02.18(목) 15:08

중남미 진출 10년 만에 총 56억달러 수주

포스코건설은 중남미 국가 파나마(Panama)에서 미국 발전회사 AES가 발주한 약 7500억원(6억5000만달러) 규모 복합화력발전소˙가스터미널 건설공사에 대한 EPC(설계‧구매‧시공)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복합화력발전소와 가스터미널을 파나마시티(Panama City)에서 북쪽으로 약 60km 떨어진 콜론(Colon) 지역에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를 발주한 AES는 현재 17개 국가에서 총 36GW(기가와트) 규모의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발전소의 발전용량은 파나마 최대인 380MW(메가와트)로 약 15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생산된 전력은 인근 산업단지와 콜론 지역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함께 건립될 가스터미널 저장용량은 18만㎥이다.

 

오건수 포스코건설 에너지사업본부장은 “국제유가하락 등 어려운 해외 수주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12월 필리핀과 칠레에 이어 수주를 성공했다”며 “중남미 에너지 플랜트 시장에서 세계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6년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중남미 에너지 플랜트 시장에 진출해 10년 만에 총 56억달러에 달하는 에너지 플랜트를 수주했다.

 

▲ 파나마 복합화력발전소 위치도(자료:포스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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