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계절적 비수기 여파와 PDP사업 부진 영향으로 지난 1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지난 1분기 영업손실 33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168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전환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분기 7억원 영업이익에서도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1조20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8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2% 줄었다.
회사측은 1분기가 IT업계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PDP 수요가 감소해 전분기대비 매출이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적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는 소형전지 사업이 매출 772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4% 성장하였으나, 전분기 대비 7% 감소했다.
PDP 사업은 전년동기대비 12%, 전분기 대비 22% 감소한 150만대 판매에 그쳤다. TV 시장의 비수기 진입 및 LCD 등의 PDP TV 수요 잠식에 따른 결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