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이번엔 여성위생용품'..이마트 최저가 선언

  • 2016.03.03(목) 18:29

 

이마트가 기저귀와 분유에서 시작한 최저가 정책을 여성위생용품으로 확대했다.

이마트는 3일 소셜커머스 등 다른 유통업체보다 싼 가격에 판매하는 세번째 품목으로 여성위생용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여성위생용품은 소비자들이 주기적·반복적으로 구매하는 성향이 강한 상품이다. 또 한번 선택하면 쉽게 바꾸지 않고, 품질도 규격화돼있어 온라인몰과 소셜커머스에서 구매빈도가 높은 상품에 속한다.

이마트는 화이트 시크릿홀 68개 짜리(중형36개+대형32개)와 바디피트 쏘피 한결 58개 짜리(중형48개+대형10개)를 각각 1만1900원과 9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경쟁관계에 있는 대형마트보다 최대 51.4% 저렴하고,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몰에 비하면 최대 33.4%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장영진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기저귀와 분유가 온라인과 소셜 커머스에 영향을 받았던 상품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방어적 상품 선정이었다면, 여성위생용품은 앞으로의 시장 변화를 예측해 시장 주도권을 가져가겠다는 선제적 대응의 차원"이라며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경쟁우위를 가져가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경쟁사들이 기저귀 가격을 낮춤에 따라 이날부터 하기스와 마미포크 기저귀 가격을 최대 1200원 낮추기로 했다. 분유도 지난주 대비 평균 440원 가격을 인하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