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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면세점 진입장벽 완전 철폐해야"

  • 2016.03.15(화) 14:22

지난해 면세점 선정에서 탈락한 현대백화점이 현재 면세점 허가제를 신고제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15일 현대백화점은 면세점 사업 선정과 관련 "허가제를 신고제로 전면 개방해 면세점간 경쟁을 촉진시켜자"며 "면세시장의 진입장벽 자체를 완전 철폐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상황에서 허가제를 신고제로 전환하는 것이 법 개정 등 제약 조건 때문에 어렵다면, 현행 허가제를 유지하되 일정 요건을 갖춘 기업에 대해 사업권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현실적으로 신규 면세점은 3~4개 이상은 더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경쟁력 없는 기업들이 무리하게 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와 SK, 현대백화점, 이랜드 등을 후보군으로 꼽았다.

현대백화점 측은 면세점 시장이 개방되더라도 “서울 시내 면세점이 약 10개 정도 운영될 것”이라며 “일각에서 공급과잉이라고 주장하지만, 국가적으로 보면 면세점 증가에 따른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더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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