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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끈 묶어주며..' 권영수 LGU+부회장의 '경청' 리더십

  • 2016.03.29(화) 14:25

전국 700여명 점장 리더십 캠프 첫 개최
사람 마음얻는 경청실천..일등도약 다짐

▲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 첫번째)이 최종록 직염점장의 신발 끈을 직접 매어주며 격려하고 있다.

 

"링컨, 워랜버핏, 세종대왕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모두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 사람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며 공감했던 경청 입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세계 일등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키워드로 경청을 역설했다. 권 부회장은 경기도 곤지암리조트에서 전국 직영점장과 영업·마케팅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끝마친 '점장 리더십 캠프'에 나섰다. 이번 캠프는 21~22일, 28~29일 두 차례에 걸쳐 1박2일씩 진행됐으며, 그 동안 지역별 워크숍은 열렸지만 전국 700여명의 직영점 점장이 모두 모인 것은 지난 2010년 LG유플러스 통합출범 후 처음이다.

 

권 부회장은 이번 캠프에서 위인이나 유명 인사의 성공 노하우를 사례로 들면서, 고객과 접점에 서 있는 직영점 점장들을 응원했다.

 

권 부회장은 "링컨의 경우 깡마르고 볼품 없는 외모로 소위 왕따를 당했지만 자신의 약점을 경청으로 승화한 끝에 결국 대통령까지 됐다"고 밝힌 뒤 "워랜 버핏도 소통의 능력은 말을 잘 하는 게 아니라 잘 듣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세종대왕 역시 신하들의 말을 끝까지 경청했던 것으로 유명해, 경청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임을 강조했다.

 

즉 고객과 가장 가까이 있는 점장들이 귀 기울여 고객 목소리를 경청하면 고객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

 

권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위원들은 또 점장들을 위해 '다이도르핀' 신발을 깜짝 선물하고 직접 끈까지 매어주며 소통했다. 다이도르핀이란 엔도르핀의 4000배에 달하는 호르몬으로, 사람이 감동을 받았을 때 분비된다.

 

권 부회장은 신발과 함께 건넨 감사편지에서도 "최접점에서 고객과 만나는 점장들이 LG유플러스의 얼굴"이라며 "여러분들의 열정과 자신감이 일등 LG유플러스를 만드는 핵심이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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