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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마케팅비 5% 사회공헌에 투자

  • 2016.03.29(화) 18:29

 

오비맥주가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한다. 의무적으로 매년 마케팅 예산의 5% 이상을 건전음주 및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사용한다.

우선 오비맥주는 2010년부터 국제 NGO 푸른아시아와 공동으로 몽골에서 ‘카스 희망의 숲 가꾸기’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몽골 사막화와 황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몽골 내 카스 판매금액의 1%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모아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에르덴솜 지역에 2020년까지 15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아울러 몽골의 사막화와 황사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환경포럼을 개최하고, 사막화와 황사 피해로 생활 터전을 잃은 환경난민의 주거개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은 최근 유엔(UN)으로부터 바람직한 환경모델로 인정 받았다.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주관한 푸른아시아가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이 수여하는 ‘2014 생명의 토지상(賞)’ 최우수 모델상을 수상한 것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몽골의 사막화는 현지뿐 아니라 국내에도 미세먼지와 황사로 영향을 주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오비맥주는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을 확대하는 등 환경생태 보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건전음주 문화 정착도 장려하고 있다. 무절제한 음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건전음주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또 대입수학능력시험 직후 청소년들의 음주와 일탈행위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전국 주요 상권에서 ‘청소년 음주예방 거리 캠페인’도 진행했다. 오비맥주는 청소년 음주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로 창작연극 ‘링 위의 가족’을 제작했다. 올해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대상 연극을 상영한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음주문제에 대해 무관심과 관용으로 대처하다 문제를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 적절한 가족 대화를 통해 청소년 음주문제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만원의 행복, 물 사랑 걷기(Walk for Water)’ 환경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물 부족 현상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기 위해서다. 아울러 오비맥주의 3개 공장이 위치한 광주와 이천, 청주 지역에서 2003년부터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장학금 누적 기탁액은 7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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