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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中진출 속도..10년간 2300억 투자

  • 2016.03.29(화) 18:34

연태시 경제개발구 6만평 토지매입
2026년까지 생산·R&D시설 조성키로

▲ 29일 열린 프로젝트 조인식에 참석한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앞줄 왼쪽)와 왕왈의 중국 연태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 서기(앞줄 오른쪽)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이 중국 진출에 속도를 낸다. 120억원 규모의 토지매입을 시작으로 향후 10년간 중국에 2300억원을 투입해 현지 연구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등 계열사의 글로벌 생산기지 건설을 위해 중국 연태시 경제개발구 지역의 토지를 매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가 매입한 토지는 약 20만㎡(6만평) 규모로 매입가는 약 1000만달러(120억원)다.

 

이번 투자를 위해 이날 오전에는 중국 연태 쉐라톤호텔에서 한미약품 관계자와 중국 연태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 관계자가 참석해 프로젝트 조인식을 가졌다.

 

한미약품 그룹은 이번 토지매입을 포함해 오는 2026년까지 약 2억달러(2300억원)를 순차적으로 투자해 합성·바이오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의 생산시설,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한미약품 그룹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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