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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수기 품은 냉장고 출시

  • 2013.08.28(수) 13:41

3단계 안심필터 적용, 정수기 기능 그대로

LG전자가 정수 기능을 갖춘 냉장고를 내놨다. 월 1만8900원을 추가로 내면 관리사가 직접 찾아와 정수기를 관리해준다. 기존에도 정수 필터를 내장한 냉장고는 있었으나 이처럼 고품질의 물을 만드는 제품은 없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LG전자는 28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855리터 대용량의 ‘디오스 정수기냉장고(모델명: R-T863VJCBU, R-T863VJCWU)’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정수기와 양문형 냉장고를 결합한 이 제품은 3단계 정수 필터와 스테인리스 물 저장실이 적용됐다. 냉동실을 열지 않고 얼음을 바로 사용할 수도 있다. 원하는 물의 양을 선택해 받을 수 있는 정량급수 기능도 제공한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 340만~400만원. 한달에 추가로 1만8900원을 내면 헬스케어 매니저가 두달에 한번 방문해 정수기를 관리해준다.

 

이 제품 용량은 정수기가 차지하는 부피를 포함하면 900리터급에 해당한다. 900리터급의 정수 기능이 없는 일반 냉장고 출고가보다 100만원 정도 비싸다. 

 

냉장고에 정수기를 탑재한 이유에 대해 회사측은 "단순히 큰 용량보다 사용 편의성에 대한 개선 요구가 높았고 특히 높은 공간 활용도, 편리한 수납 기능 및 쉽고 간편한 제빙 기능 등을 원해 이를 바탕으로 신개념 제품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기존 디스펜서(냉장고 외벽 부분에 물이 나오는 곳)를 탑재한 냉장고에도 간단한 정수 기능이 제공되나 이 제품의 정수 능력은 일반 정수기와 같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정수기가 냉장고 안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주방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고, 정수기와 냉장고를 따로 쓸 때보다 전기료도 19%(자사제품 기준) 아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제품 구입 비용도 14%(일반 정수기 5년 렌탈 계약 비교시)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달부터 자사 제품을 대상으로 ▲ 새로운 ‘세대(Generation)’ ▲ 기대를 뛰어넘는 ‘급(Grade)’ ▲ 신개념 ‘장르(Genre)’ 등을 창출한 제품에 ‘G프로젝트’란 마크를 달기로 했다. 이번 정수기냉장고는 혁신적이고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G프로젝트 제너레이션에 해당하는 첫 번째 신제품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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