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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치매치료제 美시장 진출 '눈앞'

  • 2016.04.03(일) 11:01

'SID710' 美 FDA 판매허가 신청

SK케미칼이 내놓은 치매 치료용 복제약이 미국시장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SK케미칼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패치형 치매치료제 'SID710'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약품은 이번 판매허가 신청이후 예비 심사에 돌입하며, 90일후 본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SID710'은 치매치료제인 엑셀론 패치 복제약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2013년 유럽연합(EU)에서 허가를 획득했다. SK케미칼은 이 약품이 독일, 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 유럽 주요 13개국 시장에 진출한 후, 동일성분(성분명 리바스티그민)의 복제약 시장에서 약 50%를 점유하며 3년째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이 진출을 앞두고 있는 미국 패치형 치매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IMS 기준 연 매출 6억1800만달러(약 71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전세계 치매 시장은 지난 2013년 50억달러(5조300억원)에서 오는 2017년 90억달러(9조5000억원), 2023년 133억달러(15조3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만훈 SK케미칼 사장은 "SK케미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선진시장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백신, 혈액제제 등 다양한 제품군의 수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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