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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최화정쇼 '28억 완판기록'

  • 2016.04.08(금) 16:48

'덴비' 3000세트 최단시간 매진

 

"오늘 20만원 할인,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제가 누구에요? 최화정입니다."
"신발이 예쁘고 편하면 끝 아닙니까? 그런데 여기에 6cm 높은 키 높이라는 거. 저도 구매해 신고 다녔는데 사람들이 물어보는 거에요. 그래서 '최화정 쇼'에서 다루자고 했습니다."


톡톡 튀는 입담으로 유명한 방송인 최화정 씨가 자신의 이름을 달고 진행하는 첫 홈쇼핑 방송에서 완판 기록을 썼다.

CJ오쇼핑은 지난 6일 오후 8시40분부터 방송한 최화정쇼에서 영국 식기 브랜드 '덴비'와 신발 브랜드 '렉켄'의 주문액 28억원을 기록했다. 판매목표액(14억원)의 2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린 것이다. CJ오쇼핑은 준비한 상품이 모두 팔리자 예정된 방송시간(2시간)보다 20분 앞당겨 최화정쇼를 마쳤다. 이날 최 씨가 올린 매출은 1분당 2800만원 어치에 달했다.

최씨는 남녀 쇼호스트 2명의 도움을 받아 재치있는 입담을 풀어냈다. 방송 중간중간 "제가 누구에요? 최화정입니다"라며 자신이 믿고 추천하는 상품이라는 점을 적극 강조했다.  특히 덴비 헤리티지 라인은 45분만에 3000여세트가 모두 팔렸다. CJ오쇼핑은 "이 상품을 처음 선보인 2013년 이후 최단 시간내 최다 수량 판매기록"이라고 설명했다. 렉켄의 경우 5분만에 실버 컬러의 일부 사이즈가 매진되기 시작해 25분 뒤엔 그레이 컬러 상품이 완판됐다. 이날 팔린 신발은 53분만에 1만세트가 넘었다.

홍수경 CJ오쇼핑 방송콘텐츠담당 PD는 "상품 선정부터 스튜디오의 작은 세팅까지 모든 과정을 고객의 입장에서 준비한 덕분에 기대 이상의 결과를 거뒀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롭고 차별화된 시도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최화정쇼의 시청률은 0.103%로 수요일 동일 시간대 평균시청률보다 1.4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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