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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원시티' 입지·평면으로 '일산맘' 잡는다

  • 2016.04.12(화) 18:48

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 내 2208가구·170실
테라스 특화 'T-House'..2019년 GTX 착공 예정

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컨소시엄, 지분율 각 33.3%) 등 3개 대형 건설사가 일산신도시 킨텍스(한국국제전시장) 인근 대형 주거복합단지인 '킨텍스 원시티'를 함께 짓는다. 킨텍스를 중심으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가까운 곳에 수도권고속철(GTX)역도 개설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이는 입지다.

 

GS건설 컨소시엄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 M1·2·3 블록 짓는 킨텍스 원시티의 견본주택을 오는 22일 개관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킨텍스 원시티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5개동으로 지어진다. 아파트 2208가구, 오피스텔 170실로 규모다. 전용면적과 타입별로 아파트는 ▲84A㎡ 541가구 ▲84B㎡ 782가구 ▲84C㎡ 475가구 ▲84T(테라스하우스)㎡ 36가구 ▲104A㎡ 101가구 ▲120T㎡ 91가구 ▲143T㎡ 9가구 ▲148T㎡ 3가구이며 오피스텔은 ▲84A㎡ 158실 ▲84B㎡ 12실 등이다.

 

◇ '일산 새 중심' 킨텍스 입지

 

킨텍스 일대는 일산 호수공원과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있어 최근 거주 선호도가 높아지는 지역이다. 특히 한류월드에는 주거시설과 함께 숙박·업무시설, 상업시설, 테마파크, 수변공원, 문화시설 등이 갖춰진다.

 

GS건설 관계자는 "일산신도시는 노후 아파트가 대부분이어서 새 아파트로 이주하려는 인근 수요가 많은 상황"이라며 "작년 6월 분양한 ‘킨텍스 꿈에그린’ 등이 청약 1순위에서 마감하는 등 인기를 끈 것도 이런 배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킨텍스 원시티 항공광역 조감도(자료: GS건설 컨소시엄)

 

현재 한류월드 내에는 빛마루 디지털 방송 콘텐츠 지원센터 등 일부 시설이 자리를 잡았다. EBS(한국교육방송) 통합사옥도 들어설 예정이다. 한류월드 핵심인 ‘K-컬쳐밸리’사업도 우선협상대상자로 CJ E&M을 선정해둔 상태다. 약 1조원의 투자를 통해 테마파크와 융복합공연장, 상업시설 등도 마련된다.

 

GTX 개설로 서울 접근성도 개선된다. GTX 사업 가운데 진척 상황이 가장 빠른 A노선(킨텍스~삼성역 36.5km) GTX킨텍스역(가칭)이 단지와 바로 맞닿은 곳에 세워질 예정이다. 2019년 착공하는 이 노선을 이용하면 서울 삼성역까지 23분이면 닿을 수 있다는 게 건설사 측 설명이다.

 

정명기 GS건설 킨텍스 원시티 분양소장은 "지구 내에 한류초등학교가 신설되고 한수중과 주엽고 등을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위치"라며 "자녀교육이나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할 뿐 아니라 한류월드 개발, GTX 개통 등으로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되는 단지"라고 소개했다.

 

◇ 중간층에도 '중정형 테라스' 도입

 

주관사인 GS건설은 이 단지에 혁신 평면설계인 ‘T-House’(티하우스)를 적용한다. 이를 무기 삼아 새 아파트 수요도가 높은 고양 지역주민을 포함한 실수요자들의 청약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사업 초기부터 넓은 부지를 활용하고, 건물 높이를 200~250m까지 지을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해 평면 설계 특화에 주안점을 뒀다. 다른 단지보다 여유 공간이 많은 만큼 이를 평면에 반영하면 거주자들에게 더 많은 서비스 면적을 제공할 수 있다는 복안에서다.

 

티하우스는 중정형 테라스를 도입한 평면으로, '테라스 라이프(Terrace Life)'와 '3면 발코니 설계(Three-sided Balcony)', '조망권 평면(Triple View)', '고객맞춤형 공간 구성(Transformer Room)' 등의 특징을 담아 이름을 지었다. 저층과 최상층 뿐 아니라 중간층 가구에도 테라스가 주어진다.

 

▲ 티하우스 스카이가든은 거실과 방, 주방 사이에 테라스가 존재하며, 각 층별로 테라스 위치를 달리해 건물을 쌓아올려 저층과 최상층 뿐 아니라 중간층에서도 테라스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거실과 주방 등 앞뒤면 뿐 아니라 침실 옆 측면에도 발코니를 설치하는 '3면 발코니 설계'로 서비스 공간을 넓혔다. 전용 84㎡의 경우 최대 약 57㎡의 면적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 소장은 “최근 테라스에 대한 수요도가 높은 만큼 다른 타입보다 테라스하우스 타입의 청약 경쟁률이 월등히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킨텍스 원시티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평균적으로 3.3㎡ 당 1500만원 대 중반, 테라스하우스 타입은 3.3㎡ 당 1700만원 선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견본주택은 고양 관광문화단지 O1블록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9년 9월 예정이다.

 

▲ 킨텍스 원시티 중정형 테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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