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포스트]'월세시대' 부동산 투자는 이렇게

  • 2016.04.14(목) 10:09

 

월세가 전세보다 많아진 시대랍니다. 지난 2월 서울의 전월세 거래 건수 집계를 보면 월세는 50.1%의 비중으로 전세를 처음으로 추월했습니다. 살 집을 구하려는 세입자 입장에서야 속쓰린 일이지만, 부동산 투자 측면으로 입장을 바꿔보면 이젠 임대소득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관건이 된 겁니다.

 

올해 들어서 주택 경기도 애매합니다. 지난해 활발했던 주택거래가 줄어들고 가격 상승도 주춤한 상황이죠. 이처럼 주택 경기가 둔화되면 부동산 투자에서는 '자본이득'보다 '임대수익'의 중요성이 더 높아집니다.

 

▲ 자료: 국토교통부

 

주택경기가 불투명하면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전월세로 눌러앉으려는 사람이 많아지게 되는데요. 이는 주택임대 수요가 많아진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황기 부동산 투자 전략으로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게 마련이죠.

 

 

이런 수익형 부동산에 대해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오피스텔이나 원룸형 소형주택, 분양형 호텔 같은 상품보다 새로 형성되는 역세권 상업지구나 안정된 상권의 저평가된 상가가 낫다"고 조언합니다.

 

 

최근 주택시장 악화로 비거주용 부동산이 상대적으로 투자 수요도 많고, 대지 지분의 가치 상승으로 임대수익률 하락 리스크를 관리할 수도 있어서입니다. 오피스텔이나 원룸은 최근 2~3년 동안 공급량이 워낙 많아 공실 우려도 적지 않고 가격도 높아진 게 부담입니다.

 

▲ 자료:NH투자증권

 

수익형 부동산 투자의 모범사례는 요즘 '핫 플레이스'라는 이태원 경리단길에서 노후주택을 활용해 임대수익을 배로 늘린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엔 총 보증금 1억원, 월세 400만원을 받던 3층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 1층에 상가를 넣어 총 보증금 8000만원, 월세 800만원으로 높인 경우입니다. 임대수익률은 연 2.8%이 5.5%로 올랐죠.

 

수익형 부동산 가운데서는 공공택지에서 선보이는 점포겸용단독주택부지도 각광 받고 있습니다. 주거와 임대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고, 잘 지어 팔면 차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워낙 인기가 많기 때문에 '1000 대 1'을 넘나드는 추첨 경쟁률을 뚫어야 투자가 가능하죠.

 

▲ (자료: LH)

 

상가 같은 수익형 부동산 투자도 따져봐야 할 게 많습니다. 부지의 용도, 건물의 상태, 입지적 특성 등을 일반 주택보다도 꼼꼼하게 짚어봐야 합니다.

 

더 자세한 얘길 듣고 싶으시다고요? '경제를 보는 스마트한 눈' 비즈니스워치가 오는 4월27일 오후 2시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 3층에서 개최하는 '머니워치쇼 시즌2'에 오시면 됩니다.

 

 

'국가대표급' 부동산 전문가인 김규정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이 '월세시대'에 꼭 맞는 부동산 재테크 체크포인트를 귀띔해 드릴 겁니다. 세금, 금융투자 등에 대한 강연도 함께 들을 수 있고 직접 질문할 기회도 드린답니다.  관련기사 ☞ 머니워치쇼 시즌2 '0% 금리시대 재테크 전략'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