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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여성 임원 대거 발탁 '새 바람'

  • 2016.04.15(금) 11:05

상무 2명·이사 4명 승진…총 9명으로 늘어
영업부문 女상무 첫 탄생…추가발탁 기대

미래에셋대우가 대우증권에서 간판을 바꿔 단 후 첫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박현주 회장이 공언한 대로 여성 임원 위주로 대거 발탁됐다. 박 회장은 이달 초 미래에셋대우에서 여성 임원을 적극 발탁하겠다고 밝히며 여성 임원을 찾아보기 힘든 증권가에 변화를 예고했다.

 

 

미래에셋대우는 15일 상무 2명, 이사 4명 등 총 6명의 여성 인력을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대우의 여성 임원은 기존 5명에서 9명으로 늘어났다.

 

이사에서 상무로 승진한 이경민 이사와 서재연 이사는 모두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그랜드마스터 프라이빗뱅커(Grand Master PB)다. 이들은 미래에셋대우에서 첫 영업부문 여성 상무로 승진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사로 승진한 이경숙 부장과 이성은 부장, 박미희 부장은 여성 지점장으로 뛰어난 조직관리 능력과 영업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해당 지점을 전체 상위권으로 도약시킨 공을 인정받았다. 한영애 부장은 입사 30년차 베테랑PB로 가장 오랫동안  마스터PB(Master PB)를 유지해 왔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자산관리(WM)부문을 격려하는 한편, 전체 직원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 직원들에게 동기 부여를 위해 승진 인사를 단행하게 됐다"며 "두각을 나타내는 여성 지점장과 PB들이 많아 여성 임원이 지속적으로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미래에셋대우에는 17명의 여성 지점장과 4명의 그랜드마스터PB, 9명의 마스터PB가 있다.

 

다음은 승진 인사 명단이다.

 

◇상무
▲PBClass갤러리아 이경민 ▲PBClass갤러리아 서재연

 

◇이사
▲방배동지점 이경숙 ▲PBClass일산 이성은 ▲동대전지점 박미희 ▲PBClass울산남 한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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