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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6·1Q]LG하우시스, 반등 기회 잡았다

  • 2016.04.22(금) 18:17

북미 자동차 원단 공장 준공..이익 성장 기대

지난해 2분기 이후 실적 부진이 지속되던 LG하우시스가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LG하우시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8.3% 증가한 389억원, 매출액은 7% 늘어난 6758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개선된 1분기 실적은 국내에선 건축자재 사업이, 해외에선 표면소재 및 가전 표면재가 주도했다.

 

우선 건축자재 사업 영업이익은 24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했다. 매출은 4187억원이다. 국내 창호와 바닥재, 고성능단열재와 인조대리석 등의 매출 증가가 주 원인으로 꼽힌다.

 

자동차 소재가 주력인 고기능소재·부품 사업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 사업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58억원, 16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자동차 판매 및 생산물량은 줄어든 반면 가전표면재의 글로벌 매출이 늘어나 안정된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건자재 사업은 내수시장에서의 매출이 늘었고, 고기능소재 사업에선 표면소재 및 가전 표면재의 국내외 시장이 모두 확대됐다”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2분기에도 실적 호조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축자재 사업은 신축 및 리모델링 시장에서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고부가 친환경 제품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기능소재·부품 사업에선 자동차 원단 차별화 제품을 개발해 고객을 다변화한다는 전략과 함께 새롭게 준공한 북미 생산기지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미국에서 준공한 자동차 원단공장이 가동을 시작해 2분기에는 고기능소재 사업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며 “창호와 건축자재 등 B2C 시장도 확대하고 표면소재 및 가전 표면재를 중심으로 해외시장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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