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포토] 구조조정 돌입한 한진해운 '바람앞의 등불'

  • 2016.04.25(월) 15:13

▲ 지속되는 경영난으로 한진해운까지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맺기로 한 가운데 25일 송도 인천신항 한진해운 컨테이너 터미널 앞으로 태극기가 거센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사실상 한진해운 경영권을 포기하면서 한진해운의 운명은 채권단의 손에 넘어가게 됐다.
 
산업은행은 이날 한진해운이 자율협약을 신청하면 금주 중에 채권단 실무회의를 열어 채권금융기관에 상황을 설명하고, 이후 각 기관의 의결을 거쳐 자율협약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한진해운과 최대주주인 대한항공은 22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추진을 의결하고 25일 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구조조정의 틀을 두고 사전에 채권단과 충분한 협의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향후 전망이 불투명한 상태다.
 
채권단은 자율협약에서 한진해운이 정상화 방안 등 자구노력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자율협약 신청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조양호 회장의 사재출연 등이 이뤄질 것인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