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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사람 중심 롯데 만들자"

  • 2016.04.25(월) 17:22

롯데, '2016 HR 포럼' 개최
기업문화 혁신 방안 논의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이 2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2016 롯데 HR 포럼'에서 올해 '밸류 챔피언 어워드' 수상자에게 시상하고 있다.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람 중심의 창의적인 기업문화가 중요하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5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2016 롯데 HR 포럼'에서 "조직 내부의 임직원과 롯데를 둘러싼 외부 이해관계자들이 열린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바르고 건강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롯데 HR 포럼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러시아·인도·중국 등 해외계열사의 인사・노무・교육 담당자 650여명이 모여 인사관련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9년째를 맞았다.

'휴먼 릴레이션스(Human Relations)'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창의적인 조직문화 만들기, 조직과 구성원의 활발한 소통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롯데그룹은 이번 포럼 주제를 선정할 때 신 회장의 기업문화 혁신을 위한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컨설팅기업 맥킨지의 아르니 가스트 아시아 지역장이 참석해 강연을 진행했고, 알리바바 그룹 장팡 부사장과 히타치그룹 나카하타 히데노부 부사장이 회사의 조직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그룹 기업문화개선위원회의 활동사례와 성과 등을 모아 행사장에 전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출범한 기업문화개선위원회는 '사랑받는 롯데'를 만들기 위해 변화시켜야할 기업문화를 도출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신 회장은 이날 '밸류 챔피언 어워드'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롯데그룹은 고객중심·창의·협력·책임감·열정 등 5가지 핵심가치에 대해 실천 우수사례를 발굴해 '밸류 챔피언 어워드'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대상은 에너지 절감 프로젝트와 생산성 향상을 통해 제조원가 절감에 기여한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생산5팀 PC담당이 차지했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박송완 롯데그룹 인재개발원 원장은 "기업문화는 쉽게 형성되지도 않지만, 바꾸는 것도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이번 포럼은 임직원, 파트너사, 고객들을 존중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롯데만의 기업문화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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